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반대하던 정부의 속뜻은?”…임시공휴일 지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반대하던 정부의 속뜻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여야 모두 적극 찬성하는 분위깁니다.
한편 대체휴일제를 반대해오던 정부와 여당이 갑자기 임시공휴일 지정을 논의하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시공휴일은 지정이 너무 촉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데, 일반 직장인들은 이번 14일 임시공휴일에 쉬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들까지 쉬기 위해선 한 달 전에는 논의가 미리 나와 줘야하는데 보름도 안 남긴 상태에서 지정된 점은 기업들에게 강제효과도 별로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 무능력, 국정원 해킹 의혹, 경제사범 사면강행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 돌리기 용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00주년도 아닌 70주년 임시공휴일 논의에 대해 광복절의 건국절화 이념공세라는 지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