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 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성폭행 여성 “온몸 거부는 안해”…검찰 심학봉 성폭행의혹 재수사, 성폭행 여성 “온몸 거부는 안해”
검찰이 심학봉 의원의 40대 여성 성폭행 의혹을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형사1부가 사건을 맡아 기록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학봉 의원은 "저의 불찰이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7월 13일 오전 심 의원이 자신을 호텔로 오라고 전화했고 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호텔 CCTV를 조사한 결과 심 의원이 체크인하고 이 여성이 걸어 나오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은 2차 조사에서 "성관계를 맺은 건 맞지만 온 힘을 다해 거부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은 심 의원을 3일 오후 9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