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센 여동생 3명에게 매일 치여 사는 오빠 등장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안녕하세요’ 드센 여동생 3명에 매일 치여 사는 오빠가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배우 이훈, 가수 김현정, 쌈디, 박재범, 치타가 출연한 가운데 열여덟 살과 열다섯 살 쌍둥이 여동생 3명에게 치여 사는 오빠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출연한 오빠는 자신을 첫째 여동생은 하인 취급하고, 둘째 여동생은 예쁘다며 자신을 자꾸 물어 괴롭다고 얘기했다. 이어 다이어트 중인 셋째 여동생은 첫째와 둘째 여동생을 위해 음식을 사오면 오빠에게 “너는 그게 입속으로 들어가냐”고 말한다며 음식을 사오지 않은 날에는 첫째와 둘째 여동생한테 “왜 안 사오냐”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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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자신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오빠는 화를 제대로 내 본 적이 있냐는 MC의 말에 평소 소심하고 박력 없는 말투로 화를 냈고, 제대로 한 번 해보라는 부추김에 “내가 만만하냐”며 어색한 버럭 말투로 화를 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