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시(烟台)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산업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옌타이시 상무국은 옌타이시가 국가급 전자상거래 시범도시로 선정돼 한중 전자상거래의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옌타이시는 한중산업단지를 건설해 한중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 등 입주한 업체들에게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옌타이시 상무국 천신쯔(陈新姿) 부국장은 “해상간이통관은 X-ray 검사와 제품목록 확인 절차만 거쳐 제품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기에 기존 통관절차보다 1~2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옌타이시가 전자상거래 시범도시로 선정돼 앞으로 옌타이시가 한중 전자상거래를 견인해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옌타이시 전자상거래 교역액은 15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7.4% 늘어났으며 올해는 19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