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오후 한국을 방문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한일관계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장관은 이날 17층 대접견실에서 오카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 정부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양국의 정치지도자들도 많이 기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가 알기로 2010년에 간 나오토 전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을때 외무상으로 담화를 작성하셔서 (이번 방한이)크게 감회가 깊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17층 대접견실에서 오카다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일 정부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지만, 양국의 정치지도자들도 많이 기여를 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일반 국민 차원에서도 많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가 알기로 2010년에 간 나오토 전 총리가 담화를 발표했을때 외무상으로 담화를 작성하셔서 (이번 방한이)크게 감회가 깊으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카다 대표는 "(한일 수교 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양국의 국민감정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일본의 야당으로서 국민감정을 비롯한 양국의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가꿔 나가고자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께서 올해를 한일관계가 보다 전진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자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큰 용기를 얻었다"고도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일본 내 안보법제 제·개정 동향과 이달 발표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등 관심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지한파'로 민주당 정권기인 2009∼2010년 외무상을 지낸 오카다 대표는 지난 1월 당대표에 취임했다. 대표 취임 후에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온 그는 2010년 8월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발표한 한일 강제병합 100년 관련 담화(일명 간 담화) 작성 과정에 외무상으로서 관여한 바 있다.
당시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에 반출된 우리 도서의 반환 과정에도 관여한 그는 전날 한국 도착 후 도서가 보관된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에는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도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