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1500억 규모의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3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 건축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서명식에는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해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빠꾸완(Pakuwon) 그룹의 알렉산더 테자(Alexander Tedja)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현지 업체인 토탈인도(Totalin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18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는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 최초의 인도네시아 건축공사로 향후 인도네시아 건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도네시아 유력 부동산업체인 빠꾸완(Pakuwon)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