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가뿐하게 6차 방어에 성공했다.
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0'에 출전해 9승 무패의 베스 코레이아를 상대로 여성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했다.
론다 로우지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라운드 안에 코레이아를 쓰러뜨리겠다"면서 "코레이아는 경기 전.후에 표정이 바뀔 것이다"라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론다 로우지는 실제로 1라운드 경기 초반부터 코레이아와 근거리를 유지하며 압박을 가했고, 테이크 다운 없이 오직 타격만으로 불과 34초 만에 승리를 얻어냈다.
경기 직후 우승 소감에 대해 질문하자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저에게 야유를 보낸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론다 로우지의 다음 상대자로는 과거 그녀와 가장 대등하게 싸웠던 '미샤 테이트'로 결정됐으며, UFC 측에서 향후 경기 일정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