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재정 사정으로 인하여 단위학교에서는 찜통 더위 속에서도 제대로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서 교육용 냉난방비 39억원을 확보해 단위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전기요금은 학교급별로는 단설유치원은 급당 21만7000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급당 15만8000원 ▲중학교 급당 20만8000원 ▲고등학교 급당 29만2000원 ▲특수학교 급당 16만8000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30학급 고등학교의 경우 876만원의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지원하며 동력사용료 지원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등에서는 학생들의 실습활동에 대한 공공요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에 의거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해당월 전기요금의 4%를 할인받고 있지만 2015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 편성 시 학교기본운영비가 10% 감액됨으로 인해 단위학교에서는 전기요금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단위학교에서 느낄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