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엘리베이터 사고... 호텔 vs 유족 '소년들이 싸우다 부딪혀서?'
중국에서 한 여성의 목숨을 앗아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일어난 지 이틀 만에 이번엔 허난(河南)성에서 엘리베이터 사고로 16살 소년 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사망한 소년은 호텔 3층 통로에서 함께 있던 무리와 싸우다가 엘리베이터에 부딪혔고, 이 때 엘리베이터 문이 충격을 받아 열리면서 소년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족들은 “10대 소년들이 싸우다 부딪힌 것으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호텔 측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후베이성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이어 허난성 엘리베이터 사고로 인명피해를 입자, 중국 정부는 중국 각지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