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통합관제상황실이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통합관제상황실에서는 이날 새벽 1시경 영통구 매탄동 공원 정자 내에서 만취해 잠자고 있는 40대 여성 주위를 서성거리는 남성을 모니터요원이 발견, 성폭력 등 강력범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112상황실에 통보했으며 매탄지구대 순찰차량이 도착해 안전하게 집으로 인계하도록 했다. 지난 28일 야간에도 공원정자에서 만취한 채 자고 있던 20대 여성을 모니터링 중 발견, 경찰에 신고해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월과 7월에도 노상에서 발생한 절도현장을 모니터링 중 발견, 경찰에 신속히 알리는 한편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CCTV로 추적해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도시안전통합센터 상황실에서는 학교 주변과 공원 주택가 주요 길목에 설치된 4245대의 CCTV를, 48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2교대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하며 범죄 예방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