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주민이 우리 동네 주변 가로수를 '내 나무'로 입양해 주민 스스로가 관리하게 된다.
관리대상은 144개 노선 288.4km에 식재된 가로수로 왕벚나무 등 27종 4만6763주다.
참여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가능하고, 선정된 돌보미는 가로수의 생육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가로수 훼손 시 신고, 가로수 주변 제초 및 물주기, 불법현수막 철거 등 입양한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며,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순천시청(www.suncheon.go.kr)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공공시설물인 가로수를 돌보고 관리하면서 성숙한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