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김상규 조달청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을 비롯한 개인용컴퓨터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용컴퓨터 중소기업들의 업계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조달컴퓨터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 대표들은 '개인용컴퓨터 조달시장에서 80% 수준에 이르는 상위 3개사 점유율을 70% 이하로 낮추는 방향의 합의 내용'을 전했다.
합의 내용이 이행되면 수주율이 낮은 업체들은 30%의 수주량을 보장받게 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이번 PC점유율 분산합의는 업계 자율적으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해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업간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