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상수도와 관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하수도 두 개분야 모두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이 등급은 ‘가’에서부터‘마’등급까지로 평가되는 5단계 중 상위 10%만이 해당된다.
전국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하수도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로 내년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상식은 올해 말 행정자치부에서 열려 시는 장관 표창 수상과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경영시스템과 성과, 리더십과 전략, 정책준수 등 4개분야 25개 항목에 걸쳐 현장확인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상수도요금 10년간 동결을 비롯해 노후관 교체·누수탐사·노후계량기 교체를 지속하면서 2013년 90.1%였던 유수율을 91.4%로 끌어올렸는가 하면 정수장 기반시설을 보강하는 등 수돗물 안정공급에 행·재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재 및 ARS 통합 등으로 상하수도요금 납부 편의를 기했고, 이사정산시스템도 구축했다.
한편 이 시장은 “시민들이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는 최적의 상수도 품질을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