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토요문화마당’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구에 따르면 ‘토요문화마당’은 동구의 관문인 동인천역 북광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가수와의 만남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연과 함께 하는 문화도시 동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셋째 주 제외) 동인천역 북광장 순대골목 앞에서 거리악사 및 동아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재즈, 락밴드, 힙합, 판소리, 매직쇼, B-BOY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버스킹 형식의 관객 교감형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동구, 구민과 함께하는 ‘토요문화마당’ 포스터[사진제공=인천 동구]
또한 출연이 확정된 가수 등 사전 공연정보는 매주 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8월 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서혁신’과 어쿠스틱 밴드 ‘체리팩토리’ ▲8일에는 팝페라 장르의 ‘보헤미안’과 라틴 재즈 밴드 ‘필로멜라’ ▲22일에는 어쿠스틱 밴드 ‘반한’과 혼성 2인 팀 ‘사막여우와 쪽제비’ ▲29일에는 3인 보컬그룹 ‘세자전거’와 여성듀오 ‘밍지다다’가 출연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10여 회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이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동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심 속 작은 문화공연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매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