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두산엔진 목표주가를 종전 6600원에서 5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상선 발주량 감소, 경쟁사인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의 수주잔고 감소 등을 감안하면 엔진 단가 상승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익 정상화 시점은 생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전방산업 부진과 엔진 단가 상승의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2016∼2017년 이익 추정치도 종전보다 각각 23%, 33%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