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뭄으로 장립종 쌀 가격 상승 우려”

2015-07-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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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안정적인 식량 수급을 위한 모니터링 조사결과 발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안정적 식량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 쌀값의 동반 상승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동남아 지역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국의 가뭄으로 인하여 금년 5~8월 파종해서 하반기 10~12월 수확 예정인 쌀 1기작 생산량은 전년 1기작 생산량인 2710만톤과 비교했을 때 14%나 감소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다.

태국 가뭄 현장[사진제공=aT인천지역본부]


지난 7일 태국 정부에서 비축 쌀 110만 톤을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쌀 생산량 감소와 쌀 재고량 역시 62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가 감소될 전망에 따라 7월 22일 현재 태국산 쌀 수출가격(FOB)도 7월 1일 대비 백미 100B는 5.3% 상승되었다.
7월 현재 세계 쌀 재고량도 전년 대비 8.5% 감소할 전망으로,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가뭄이 향후 국제 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aT 유병렬 식량관리처장은 “aT는 박근혜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안정적 식량수급체계 구축’의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쌀값을 비롯한 곡물가격 상승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알려 식량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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