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로 미래세상을 열 세계 각국 기업이 이달 초 중국 칭다오(靑島)에 모였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칭다오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글로벌 소프트웨어 컨버전스 혁신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ICT를 통한 인터넷산업'을 주제로 지금까지 노력의 성과물을 공개, 공유하는 ICT 업계의 소통의 장으로 관심을 받았다.
ICT 기술이 접목된 공업용 로봇,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이 적용된 생산시스템, 안전검사 관련 최신기술 및 성과물 등이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인더스트리 4.0'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산업발전 포럼도 열렸다. 인터넷 사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섹션으로 구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했다. 이 포럼에서만 13개 기업이 20개가 넘는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인더스트리 4.0은 사물의 인터넷을 통해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구축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이 외에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체험관도 마련됐으며 3D프린터, 로봇, 모바일 인터넷 등관련 로드쇼도 열려 관람객의 흥미를 북돋았다. 각종 추첨 등 이벤트도 곳곳에서 진행돼 방문객들이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