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인천시장, ‘송영길의 중국이야기’성황리에 마쳐

2015-07-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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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지난24일 오후 YWCA 대강당에서 열린 송영길 전시장의 시민 당원과의 대화의 장(주제 ‘송영길의 중국이야기’)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홍영표 위원장(부평을)은 “실정과 무능력, 국정원 해킹 등 국기문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남북관계 등 무능한 박근혜 정권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지도자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는 소망”이라며 “송영길 전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중국에서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남북관계 등에 대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국가지도자가 돼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당은 제 역할을 못하고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지 못해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송 전시장이 인천을 넘어서 전국을 다니면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 인천시장, ‘송영길의 중국이야기’성황리에 마쳐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

이어진 강연에서 송영길 전시장은 “중국과 일본이 재도약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의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고 전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경제성장률 2.8%,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10%를 넘어서는 청년실업률, 국가부채, 가계부채 1000조원이 넘어서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안보적으로 방위산업의 비리액수만 1조원이 넘어서고 수 십명의 군 관련자들이 구속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시 보여준 눈치 보기 외교, 전혀 진전되지 않는 남북관계 등 현 정권의 부실한 대응으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당이 혁신과 통합을 통해 환골탈태해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바꿔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영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교흥(서강화갑) 신동근(서강화을) 허종식(남구갑) 박찬대(연수구) 지역위원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을 비롯해 200여명의 당원 시민들이 모여 인천에서 첫 강연에 나선 송 전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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