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중국내 공기 가장좋은 지역 꼽혀

2015-07-26 14:11
  • 글자크기 설정

이달 초 연변자치주를 방문한 시진핑 주석의 사진에서 파란 하늘이 눈길을 끈다.[사진=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가 2년 연속 중국에서 가장 공기의 질이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다.

최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가 발표한 '2015 중국 10대 공기질 도시순위'에서 연변자치주가 평가에 참여한 358개 도시 및 지역 중에서 공기가 가장 좋은 곳 1위로 선정됐다고 시나닷컴이 26일 전했다. 이로써 자치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2012년 이후 4년 연속 공기 질이 가장 좋은 10대 지자체에 선정됐다. 연변자치주에 이어 공기 질이 좋은 곳은 2위 푸젠(福建)성 싼밍(三明)시, 3위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등의 순이었다.

연변자치주는 최근 수년 동안 '2018년 전국 생태문명건설 선행시범구' 건설을 목표로 화석연료 감소공사, 공업용 보일러 오염기준 달성공사 등 6가지 공기 질 개선공사를 추진하고 대기오염 단속을 강화해왔다. 이에 힘입어 자치주 내 8개 행정구역의 공기 질이 매년 개선돼 주도인 옌지(延吉)의 경우 작년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이산화황의 연평균 수치가 국가 환경 공기 질 2급 표준을 달성했으며 공기 질 수치가 국가 2급 표준보다 좋은 날이 연중 337일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변자치주는 지난해 '중국 10대 생태매력도시'와 '중국 생태강(江)도시'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연변자치주 관계자는 "이번 공기 질 순위는 도시경쟁력연구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GN 중국 공기 질 도시지침'를 기준으로 선정했고 전문가, 학자 등 수백 명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기초자료를 모아 비교·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