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 시민단체가 직접 심사·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총 10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 주최로 열린 제19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4way 카세트 냉난방기' 제품이 에너지대상(산업부장관상)을, '스마트 에어컨 Q9000', '노트북 Book 9' 및 'LED Curved TV'제품 등 9개 제품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효율 마이크로 채널 실외 열교환기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냉매 사용량을 최대 35% 저감해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초고효율 BLDC 압축기와 초절전 팬을 적용해 일반 정속형 제품보다 전기요금을 75%나 줄인 '스마트 에어컨 Q9000', 독자적인 배터리 장수명 알고리즘으로 수명을 3배 가량 높힌 '노트북 Book 9', 고효율 LED 광원 및 아날로그 전류제어 방식을 적용한 에너지 고효율 'LED 커브드 TV'가 에너지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키친핏 하냉동 냉장고', '엑티브워시 세탁기', 'DVM S', '스마트 제습기', '스마트 공기청정기 AX7000·9000'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제품 분야에 걸친 에너지 기술 개발 실적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적인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6년 전보다 42% 향상시키고, 지난해 총 3027개 모델에 대해 국제적인 환경마크를 취득하는 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