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1일 부산을 찾아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온두라스 대통령을 면담하고 부산의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21일 오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위치한 중소기업 상생관인 '드림플라자'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입점업체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매하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의 유통망을 바탕으로 지역의 우수한 중소상인과 기업들을 연계한 판매 네트워크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대통령께서 관심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조기에 정착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롯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공식 방한 중인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을 만나 부산지역의 창조경제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영역과 사기업적 영역이 협업해 효과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는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상품성은 우수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판로를 개척하지 못한 지역 상품을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망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