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풍경화로의 휴가’를 주제로 4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흙을 여러 겹 바른 캔버스 위에 고대안료인 연백과 호분을 여러 번 칠하는 이종송 작가만의 독보적인 흙벽화 기법이 특징이다.
수십 년간 국내는 물론 히말라야와 티베트, 차마고도 등 오지를 여행하며 원시적 풍경의 감동을 그려온 작가만의 감성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종송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 뉴욕, 프랑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26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출품한 경험이 있는 중견작가다.
대웅 아트스페이스 권량지 큐레이터는 “’풍경화로의 휴가’전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이해 아트스페이스를 도심 속 휴양지로 만들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 이종송 작가의 작품을 보며 마음의 휴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 아트스페이스는 대웅제약이 지난 3월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다.
4월 송번수, 권명광, 김광우 개관기념 초대전을 시작으로 5월 이시형 박사의 문인화 전시전 등을 전시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신진작가 기획 전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