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축제는 잊어라. 이제는 내가 축제 주인공이다”

2015-07-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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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안미디어문화축제, 8월28일부터 남구 21개동 릴레이로 돌며 축제 열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축제 주인공인 주민들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8월28일부터 인천시 남구 21개동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5분마당영상과 마당극을 준비한다.

이번 축제는 8월28일부터 22일간 진행되며 각 동별로 정해진 날에 마을별 선택 장소에서 축제를 벌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월19일에는 주안역 광장에 모여 모든 팀이 경연을 벌이고 폐회식을 개최한다.

아이돌 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나처럼 해봐요’에 맞춰 녹색어머니회원 7명이 춤을 춘다. 새끼손가락을 걸고 몸을 흔드는 율동은 같지만 가사는 교통안전을 지키자는 내용이다.

인천주안미디어문화축제 포스터[사진제공=주안미디어문화축제 사무국]



이번 축제의 백미는 축제 주인공이 바로 지역 주민이라는 것이다. 21개동에서 각각 5분마당영상과 마당극을 만드는 제작자 모두는 지역 주민이다. 물론 축제 사무국에서 파견된 PD들과 마당극 강사들이 지원을 하고 있지만 기획부터 촬영까지 모든 작업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동에 상영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한 주민은 “처음에는 그런 축제를 왜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 들이 만든 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모습을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이 예술감독은“이번달까지 남구21개동 워크숍을 모두 마쳤다”면서 “각 동을 주민들의 의욕이 대단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작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에는 축제tv를 비롯해, 청소년 방송제, 예술영화 특별상영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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