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7일 옵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는 옵티스 컨소시엄의 팬택 인수합병을 허가했다.
이후 팬택과 옵티스 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 인가를 거쳐 본격적인 회생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국내 IT업체 옵티스가 인수에 나서 법원이 옵티스의 사업전략과 자금조달력을 검토해 인수합병 계약 체결을 허가하면서 팬택은 기사회생했다.
옵티스는 국내 중견 통신장비업체인 쏠리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팬택 인수자금을 조달 능력을 확보했다.
컨소시엄은 향후 재무적 투자자 확보에 힘쏟을 예정이다.
향후 컨소시엄은 8월말 관계인 집회가 열리기 전까지 400억원의 인수대금 전액을 내야 한다.
변양균 옵티스 회장은 이날 “팬택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