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4월 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6월에는 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인문학교육 특구지정 신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최근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담양은 대표 자산인 대나무를 인문학적 가치로 재조명하고 창조경제 도시의 인문학 교육특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구계획은 2개 전략 4개 추진과제, 20개 단위사업으로 생태인문학 컨텐츠개발,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발전, 인문학 참여경제, 인문학 인프라구축 등을 주내용으로 한다.
군은 민선 6기 군정 목표인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에 발맞춰, 가사문학의 산실로서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고전 읽기 등 인문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미래지식 기반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생태도시로서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지향적 인문도시를 조성하고,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의 인문학적 전통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함으로써 개인의 가치와 존엄성을 지키고 창의적 사고력 함양으로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담양군은 7월 중에 특화사업 및 특구사업자 지정 등을 공고하고 주민공청회, 군의회 의견 청취 등 법에 근거한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한 후, 9월에 인문학교육 특구 지정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하는 등 중앙부처 협의와 규제관련 심의를 거쳐 12월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