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산지유통조직 역량강화와 산지-도매-소매간 농산물유통계열화구축을 위한 사업추진결의를 다진다.
전남농협은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판매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별농가를 조직화하고 규모화해 농산물 출하처를 하나로 묶는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조직인 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육성해오고 있다.
현재 시군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원예농산물은 전남농협 취급액의 20% 수준인 2천억원 정도로 향후 강력한 소비지 교섭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그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강남경 본부장은 “17개 시군통합마케팅조직을 품목별로 규모화·전문화하여 시장교섭력을 제고하고, 산지농산물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농민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지에서 인정받고, 제값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