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친환경 전기버스의 전기구동시스템과 배터리팩 개발을, 자일대우버스는 차량 제작과 테스트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테크윈은 자일대우버스의 해외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전기버스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기구동시스템은 차량을 구동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는 주요 기관으로 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그리고 이것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제어기를 통합해 지칭한다.
이번에 한화테크윈과 협약을 맺은 자일대우버스는 세계적으로 매년 만 대 이상의 버스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버스 제조 전문기업으로, 특히 하이브리드(hybrid),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 부문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한화테크윈의 방산 부문이 민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방산 차량용 기술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배터리팩 및 전기구동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방용 무인로봇, 초소형 보조동력장치 등 미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