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송민호의 팬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송민호의 랩 가사 논란을 언급하며 "계속 저런 식이면 진짜 이미지 타격 너무 커서 다른 멤버들한테도 피해갈 것 같은데 여초같은데 해명글이나 지코 음주 그걸로 물타기라도 해야되지 않을까"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진지하게 지금 화력 너무 부족해서 어쩌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잖아. 그래서 화력 지원 좀 받으면 어떨까 싶음"이라고 말했다.
게시자는 "유일하게 지금 반응 유한 곳이 일베인데 여기가서 내가 글 쓸까? 화력 지원 좀 해달라고. 솔직히 물불 가릴 상황이 아님. 네이버 여론도 안 좋고 진짜 이러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면 어떡하냐"고 글을 써내려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가사 논란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이며 편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민호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김용수와 1대1 랩배틀을 벌이던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내뱉어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