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전국 최초 감성체험시설인 '어린이비전센터'를 오는 17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비전센터는 연면적 7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예술·과학 체험전시실'과 육아정보를 전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라바와 즐기는 놀이시설 '라바파크'가 마련됐다.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까꿍놀이터', 놀잇감 대여실 '비전장남감도서관', 과학의 기초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비전발명교실', '비전강당' 등도 마련됐다.
시는 이날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박기춘 국회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는 축하공연, 퍼포먼스, 어린이 비전 실현 선포, 체험부스 등으로 열린다.
시는 개관에 앞서 어린이, 시민단체 회원, 보육 종사자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종 점검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비전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효율적인 콘텐츠 운영으로 어린이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지속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