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지난 8일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상담인력 60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상담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본 연수는 실제적으로 학업중단숙려제 상담을 운영하는 Wee클래스와 Wee센터의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그리고‘꿈키움 멘토단’이 참여한 가운데 게슈탈트 관계성 증진 프로그램(GRIP) 기초과정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연수를 진행한 미드미심리상담센터의 정승환 상담사는 게슈탈트 심리치료의 핵심 내용인 '지금, 여기 머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알아차리기' 실습을 진행하였다.
중등교육지원과 김송미 과장은 인사말에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숙려제 상담을 통해 보다 넓고 새로운 시각에서 심사숙고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하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의 실현을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들에게 2주간의 숙려 기간을 부여하고 상담을 통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루어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한편 학업중단 이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 학업숙려제상담 연수]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본 연수가 실습위주로 진행되어 상담현장에서 실제적인 적용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보다 전문적인 학업중단숙려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복귀율을 높이는 한편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