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백제역사유적지구 명소화 추진”

2015-07-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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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인 관리와 문화, 역사가 재조명 되는 명소화를 추진해 도민들의 자긍심을 살려나가겠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전북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독일 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참석한 뒤 7일 오후 귀국했다.
 

▲독일 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참석한 뒤 귀국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사진제공=전북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송 지사는 이날 “2006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던 백제문화부흥의 꿈이 200만 도민과 의회, 언론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전북도의 명소로 만들어 전북 전 지역으로 효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익산 미륵사지 유적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활동을 위해 지난 2일 독일 본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 출장한 송 지사는 민선6기 출범 이후 계속적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큰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다.

송 지사는 지난 4일 등재 결정 후 감사 인사를 통해 “백제가 꽃피웠던 문화가 고대 일본의 문화적 원조란 역사적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의미를 부여하고 백제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권고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전반적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 완성, 유적의 모니터링 주기 조정 등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계획을 수립해 이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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