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확대

2015-07-08 08:1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험운행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확대했다고 7일(현지시간) 회사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밝혔다.

구글은 2009년부터 본사 소재지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근처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들을 시험해 왔다. 구글은 렉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개조한 자율주행차 한 대를 오스틴 다운타운의 북쪽과 북동쪽 구간 도로에서 시험 중이다.

이 차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간 운전자가 타고 있으나, 평소에는 운전을 하지 않고 자율주행차가 움직이는 대로 맡겨 둔다.

오스틴 시내에는 일반적인 승용차나 트럭뿐만 아니라 커다란 세발자전거 택시인 페디캡도 꽤 많이 다닌다. 구글은 다양한 탈것이 다니는 오스틴의 도로 환경이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시험하는 데 알맞다고 판단했다.

텍사스주 교통부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시험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프리우스와 렉서스 SUV를 개조한 자율주행차들을 시험해 왔으며, 지난달 말부터는 본사 주변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 새 모델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구글 등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기업들은 이 기술이 2020년 이전에 실용화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