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김일성 21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2015-07-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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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은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곳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선군정치 강화를 통해 군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사진제공=신화사]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를 맞은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곳은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선군정치 강화를 통해 군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날 0시를 기해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 앞에서 참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박영식 대장 △리영길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노광철 부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조남진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참가자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높이 모시고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받들어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는 데 적극 이바지할 불타는 맹세를 다지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부터 해마다 김일성 주석의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 선군정치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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