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1년 6개월만에 국내 컴백하는 소녀시대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완전한 변신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패션을 시도, 이를 지키기 위해 가발 착용 등의 어려움을 감수했지만 결국 들켰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 내 페스타 비스트로&바에서는 소녀시대 선행 싱글 'PARTY' 발표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소녀시대는 컴백 앞서 뮤직비디오 세 편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써니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나서 결과물을 보고 컴백 순서를 정하게 됐다. 뮤직비디오마다 콘셉트를 위해 머리 색깔도 다르게 하고,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써니는 “팬들 몰래 하려고 숨기려고 가발도 쓰고, 모자도 썼다. 비밀유지, 철통보안을 하면서 우리끼리 재미나게 이벤트를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결국 다 들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곡 ‘파티’는 신선하고 즐거운 여름 팝송으로,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해변가를 달리는 듯한 청량감과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쿨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녀시대 신곡 음원은 7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소녀시대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