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독도교육 등 광복 70주년 사업에 7억원 투입

2015-07-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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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독도교육 등 광복 70주년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

서울교육청은 ‘광복 70주년, 우리 가족ㆍ학교ㆍ마을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기 위해 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광복 70주년 사업 예산 7억2000만원은 기존의 사업 예산에 특별교육재정수요 1억4600만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독도 탐방 및 독도 관련 공연 관람 등 체험과 독도 관련 자료 및 미디어 자료 구입 지원에는 3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현충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산둘레길 등 역사체험 올레길 프로그램을 개발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역사체험교육에는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역사의 의미 있는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 등을 발굴해 학교 벽면을 학생들이 꾸미는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학교 역사의 벽 만들기' 사업에는 11개 학교에 총 5500만원을 투입한다.

공모를 통해 퇴직 교원의 원고를 모아 서울 교원들의 교육생애사를 축적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에는 4260만원을 지원한다.

판소리 '백범 김구' 학교 순회 공연에는 3000만원을 투입한다.

‘광복 70년 할아버지, 할머니께 들어봐요’를 통해 알지 못했던 우리 가족의 역사를 글 등으로 표현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학교 인근 마을의 장소나 인물, 자연 등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마을의 어른에게 듣거나 각종 자료에서 발굴해 ‘우리 마을의 역사책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일제 강점기의 우리 문학을 되짚어 보는 문학 속에 나타난 일제 강점기 특강, 유아들이 우리 국기를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태극기를 활용해 유아 신체 활동자료를 제작․보급하는 사업도 시행한다.

8월 15일에는 ‘학생 인문독서토론캠프’를 열어 고등학생들이 작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토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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