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뒷심발휘, 박스오피스 3위로 상승…‘터미네이터’ ‘연평해전’ 쌍끌이[간밤의 스크린]

2015-07-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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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극비수사' '쥬라기 월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극비수사’가 뒷심을 발휘, 박스오피스 3위로 상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6일 3만 8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섰다. 똑같이 1461회 상영된 ‘쥬라기 월드’는 2만 7900여명에 그치며 4위로 하락했다. 각각 누적 관객수는 266만 600여명, 503만 4800명.

1위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로 13만 3300여명(누적 관객수 162만 6600여명)이 선택했다. ‘연평해전’은 13만 800여명(누적 관객수 336만 3300여명)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만족해야했다.

5위는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 ‘소수의견’으로 7000여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34만 4200여명이다.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수사가 시작되고,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 수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도사 김중산(유해진)으로부터 아이가 살아 있으며 보름 째 되는 날 범인으로부터 첫 연락이 온다는 사주풀이를 듣고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이정은, 정호빈, 장명갑, 조지환, 장지건 등이 등장한다. 15세 관람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이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 상황에서 존 코너 역시 동료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를 시간여행을 보내, 어린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과 함께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맷 스미스, 코트니 B.반스, 이병헌, 아론 V.윌리엄슨이 출연했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벌어진 북한과의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투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 했던 정장 윤영하(김무열) 대위를 비롯해 조타장 한상국(진구) 하사, 의무병 박동혁(이현우) 상병이 긴박한 해전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소재로 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외에 이완(이희완 역), 이청아(최대위 역), 천민희(지선 역), 한성용(이병장 역), 김동희(권기형 역), 권시현(김승현 상병 역), 김지훈, 김희찬 등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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