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김군은 국립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연 제11회 전통미술공예 공모전에 보석함인 '화중군자'를 출품, 최고상인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화중군자'는 재질이 무르고 결이 고운 홍송(紅松)에 얕은 부조(浮彫)로 아름다운 나뭇결을 살리고 채색의 절제를 통해 한국의 전통 미의식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등학생 작품에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우수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동술 원장은 "김군은 지난 1년 동안 소천목공예학원에서 배우고 익힌 결과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전통목공예를 전수하고 대학진학을 안내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