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사업소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산성 내 안전 점검과 방역을 실시하고 야간 개방 첫날인 지난 4일 250여명의 야간 관람객을 맞이했다.
첫날은 행주산성 정상에서 한강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는 관람객들과 이른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으며 영상교육관, 대첩기념관을 관람하며 자녀들과 행주대첩의 역사적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고요한 산성에 잔잔하게 스며들었다. 또 일부 연인들은 잔디광장 및 정상에 있는 투호와 고리던지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업소 관계자는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이 높지는 않지만 주 관람로가 경사로와 계단으로 되어 있어 구두 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관람해야 하며 또한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넘어져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어 이들을 동반한 관람객들은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야간 개방시간에 관람로 외 숲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 추락 및 해충 피해가 없도록 행주산성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에 유의해 관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