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외국인근로자 간담회 개최…"외국인근로자 지원 논의"

2015-07-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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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컨퍼런스룸에서 15개국 송출국가 대사관 노무담당 외교관과 외국인근로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단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첫 번째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의 세나야카(D.D.P Senanayake) 노무참사관은 제주도에서 일하는 자국 어업 근로자들의 체류지원 서비스 강화를 요청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의 아닐 라자 램 바르타울란(Raja Ram Bartaula) 노무참사관은 “공단의 지난번 대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과 도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별히 여성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실근로자 제도로 일하던 사업장에서 다시 근무하게 된 파키스탄의 술레만(Suleman)씨는“국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이 고용허가제 관련기관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외국인근로자 간담회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라며,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근로자의 체류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과 각국 노무 담당외교관들은 이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정책 변동사항이나 최신정보의 공유 등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을 함께 논의했다.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발생을 예방하고 체류기간 만료 후 자발적 귀국유도를 위해 송출국가와 공단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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