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한경선이 뇌경색으로 사망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한경선을 향해 조영구는 "한경선은 늘 누구에게나 '밥은 먹었느냐'고 묻는다. 정이 많은 성격"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53세때 자신을 낳았다는 한경선은 "학창시절 친구들이 자장면을 시켜먹었는데 나는 돈이 없었다. 결국 친구들이 자장면을 다 먹고 난 후에야 교실에 들어갔었다. 밥겂이 없어서 마음 고생을 했다. 그 기억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누군가 내게 그렇게 물어주길 바랐던 마음이 입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한경선은 4일 새벽 향년 53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며, 발인은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