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의 주택 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7.5%로 전달(7.6%)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전월세 전환율은 2011년 조사 이래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이 5.7%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은 각각 8.1%, 9.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0%)이 지방(8.6%)에 비해 평균 1.6%포인트 낮았다.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이 6.6%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1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9.9%), 강원(9.3%), 전북(9.1%), 충남(9.0%)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