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민원·제안 접수창구는 부서별, 업무별, 매체별로 각각 운영되고 있어 이용 시민이 목적에 맞는 창구를 선택하기가 혼란스럽고, 접수창구 시스템 간 연계 미흡으로 시민의 의견이 누락되거나, 처리가 지연되는 등 답변체계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은 인터넷, SNS, 전화로 신청하는 민원․제안 접수창구를 통합 단일화해 어떤 민원이든 한 곳에서 접수·처리하고, 처리절차를 2단계(접수 → 처리결과)에서 3단계(접수 → 확인 →처리결과)로 세분화해 내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안내한다.
현재 ‘대구시 120 콜센터’는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해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담서비스 범위 및 상담 시간 등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문의사항 중 83% 정도는 상담사가 즉시 답변하고 있으나, 나머지 문의사항은 해당부서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내용은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 및 ‘대구시 120 콜센터’의 각각의 의미와 시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기는 민원소통 의지를 표현하고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명칭이며, 참여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접수하면 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각 명칭별로 4개씩 총 8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에는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 우수상 1명에는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30만 원, 장려상 2명에는 각 상장과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되며, 당선작은 대구시가 운영하는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 및 ‘대구시 120 콜센터‘ 관련 홍보 등에 활용되는 등 민원행정 관련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황종길 대구시 시민행복국장은 “접수창구를 통합 단일화해 어떤 민원이든 한 곳에서 접수․확인․처리할 ‘민원·제안 통합 시스템’과 시정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상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대구시 120 콜센터’의 이름을 짓는 공모전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