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대세인 가요계에 걸그룹 하의실종 패션은 많았지만 진짜 수영복을 의상으로 선정한 건 최초다. 맨 다리가 훤히 노출된 것은 물론 몸매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걸스데이가 노출의상으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속옷노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행사장에서 한 누리꾼이 미니스커트에 속옷을 노출한 듯 한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걸스데이의 모습을 촬영해 유투브에 올린 게시물을 캡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측은“예기치 않은 의상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며 “의도된 선정성이라든가 마케팅은 전혀 아니며 적극적으로 의상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지난 달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5'에 메인호스트로 출연해 노출논란에 대해 무관심보다는 악성 댓글이 낫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희열은 전효성에 "노출로 많은 주목을 받는 것 같다. 그에 대한 악플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전효성은 "상처를 받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 어쨌든 나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 초 아무도 나를 모를 때를 생각하면 복에 겨운 걱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또 레인보우의 지숙은 지난 해 1월 KBS2 '역지사지 소통쇼-대변인들'에 출연해 김구라와 맞짱석에 올라 걸그룹 노출논란에 대해 설전을 펼쳤다.
김구라는 "걸그룹은 귀여운 이미지였다가 갑자기 섹시 콘셉트로 변한다. 그러면 대중들이 당황하게 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지숙은 "사실 국내 걸그룹은 200여팀이 넘는다. 천천히 보여주기엔 시간이 없다"라고 노출 콘셉트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