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다. [사진=네이버 주식 화면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삼성중공업이 5조원 규모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 3척 수주 낭보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1일 오후 3시 18분부로 주가는 전일 대비 13.20%(2,250원) 오르며 1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생산·저장·하역설비 발주 소식은 긍정적이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도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세로 재조정됐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도 연일 치솟고 있다.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9만8천80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2만원대에 불과하던 삼성중공우는 1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Hull)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부 플랜트 설비(Topside)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본설계(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를 마친 뒤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