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비제조업 경기 체감 5년5개월 내 최악!

2015-06-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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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월 폭설로 24P하락한 이후 5년 5개월만에 최대 하락

[사진=한국은행 강원본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6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며 7월 업황전망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4P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49로 전월대비 20P가량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폭설로 인한 서비스업 경기 위축으로 24P하락한 이후 5년 5개월만에 최대 하락이다. 7월 업황전망BSI는 55로 전월보다 15P 떨어졌다.
기업유형별로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80으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7월 업황전망BSI는 77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하였으며, 매출BSI의 6월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10p 떨어졌고, 7월 전망은 83으로 전월에 비해 16p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6월 실적은 94로 전월과 동일하였으나 7월 전망은 89로 전월대비 4p 떨어졌다.

자금사정BSI의 6월 실적은 84로 전월에 비해 4p 하락하였으며, 7월 전망은 83으로 전월보다 5p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내수부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4%로 가장 많고 이어서 자금부족이 9.0%, 경쟁심화 9.0%, 인력난·인건비상승 9.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은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 자금부족, 인력난·인건비상승 등이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응답률은 내수부진이 32.5%, 인력난·인건비상승13.3%, 자금부족 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등은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내수부진, 정부규제 등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기업경기조사는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전망 등을 설문조사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경기예측기법의 하나로 .조사결과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준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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