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 “LH 이전 계기로 지역발전에 도움 되도록 노력해야”

2015-06-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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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혁신도시 LH 신사옥 이전 기념식에 참석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홍준표 도지사는 30일 오후 4시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사옥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LH 이전을 계기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이창희 진주시장,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 등 주요 내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이전 개청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사옥은 부지 9만7165㎡에 연면적 13만5893㎡(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사업비 3130억원이 투입되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LH 본사 전경.[사진제공=경남도]

LH 신사옥은 2012년 12월 착공하여 2015년 3월 준공했으며 지난 5월부터 이전을 시작해 직원 1423명이 업무를 하고 있다.

홍 지사 인사말을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진주혁신도시 이전은 단순히 지역 간 이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천년을 사는 금강송과 같이 LH가 지역사회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 진정한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LH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도내 무주택자 내집 마련 주택건설, 서민 주거 안정화 지원,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택지, 신도시 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에 불편이 없도록 35개 이전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서비스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3만1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서부경남의 성장동력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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