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전국세관의 감시정 37척을 대상해 ‘2015년 상반기 운용실적’을 평가한 결과 부산세관 ‘두모진호’를 우수 감시정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 감시정은 범죄가 우려되는 선박의 항로감시, 입출항 선박 검색, 화물하역 검사, 선박검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두모진호는 2010년 12월 진수한 총톤수 38톤, 최고속력 36노트(시속67km)인 고속 감시정으로 상반기 높은 활동실적을 보여왔다. 특히 외국무역선으로부터 밀수입하려던 선박용면세유 7만4580리터를 적발하는 등 밀수적발 실적도 손꼽힌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상면세유 불법유출 근절과 세금탈루 방지를 위해 감시정을 집중 투입해 총력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승무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높은 성과를 낸 감시정에 포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