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자원봉사센터는 메르스 추가 확산 예방과 대응을 위해 내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요활동으로는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공조를 통한 지역여건에 맞는 메르스 차단 지원 ▲예방 및 안전수칙 등 홍보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연계 지원 ▲메르스 대응 자원봉사 활동자 격려 등이다.
그간 도 자원봉사센터는 도내 천안과 아산, 공주 등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및 경유지역을 중점 자원봉사활동지역으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동비를 해당 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해 메르스 예방 홍보 캠페인, 손소독제 제작, 배포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29일에는 충남도청 로비에서 자원봉사자, 도청 직원, 도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 극복을 위한 손소독제 1000여 개를 직접 만들어 배포했다.
이와 함께 도 자원봉사센터는 메르스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 연계 활동을 농업기술원과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펼치고 있다.
지순관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메르스 종식 시까지 민간부분에서의 역할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지원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40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와 관련해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 및 시설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도 자원봉사센터(☎ 041-635-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