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22일간 운영되는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조선대병원・광주보훈병원・밝은안과21・보라안과・대한스포츠치의학회・광주광역시의사회가 주관한다.
9개 진료과목(외과・정형외과・내과・안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스포츠의학과・치과・한의과)에 7개 진료지원실(약국・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초음파실・입원실・주사실)로 구성됐다.
이중 전남대병원은 주요 3개과(외과・응급의학과・정형외과)와 2개 진료지원실(방사선실・약국)을 담당하며, 참여병원 중 가장 많은 총 41명의 의료진을 파견한다.
선수촌병원장에는 김영진 전 전남대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 임명돼, 대회 기간 중 완벽한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게 된다.
의료지원단은 대회 기간 중 선수・임원・운영요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국가대학스포츠연맹(NUSF)팀 의료인의 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전남대병원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연구용역으로 설치된 심장관리실에 의사와 간호사 각각 1명씩 지원해 심초음파・심전도・인바디・혈압검사 등을 시행한다.
선수촌병원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응급실은 야간에도 운영된다.
의료진은 이번 대회 중 선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메르스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우리지역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인 만큼 지역민이자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 면서 "메르스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남대병원의 탁월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