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2호 투자조합은 국비 30억원, 시비 30억원, 민자 60억원 이상, 총 120억원 이상의 규모로 결성하며, 투자 누계 액의 50% 이상이 광주 지역 문화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문화기업이나 프로젝트로, 광주지역에서 소비되는 제작 비용이 투자금 대비 60% 이상인 콘텐츠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투자진흥지구 내 관광사업 등 개발사업이다.
시는 2012년 9월 190억원 규모로 존속 기간 7년의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운영해 총 337억원의 투자액 중 광주지역에 156억원을 투자토록 한 바 있다.
9월에는 일반투자자 모집과 광주지역 투자환경 설명을 위한 광주지역 설명회도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7월13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하며 7월20일까지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는 창투사 선정 이후부터 9월19까지 마치고 10월 중에는 조합을 결성, 투자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1호 투자조합 때보다 창투사와 투자 대상의 조건을 완화했다"며 "타 지역 유망 문화기업이 광주지역에 투자하고, 창의력을 가진 광주지역 업체의 프로젝트도 발굴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